장거리를 앞두고 괜히 들리지 않던 소음이 들리고,
떨림이 느껴지고, 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
평상시 바쁜 일상과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미루었던 차량 점검을 받기 좋은(?) 시기입니다.
차량을 점검해보면 차주분의 운행 습관과 환경이 보여집니다.
차량마다 천차만별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크리닝이 시급한 차량, 벨트 및 체인 등 소모품이 시급한 차량 등등..
물론 모든 작업이 시급한 차량이 있는 반면,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는 차량은 엔진오일만 교체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뉴쏘렌토 디젤 타이밍체인 교체
해당 차량 또한 호남지방으로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있는 차량인데요.
점검을 해보니 구동벨트는 교체 시기를 놓쳤고, 타이밍체인은 늘어나서 소음이 들리기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타이밍벨트가 아닌 타이밍체인 타입의 올뉴쏘렌토 차량은
8만km 또는 4년 중 먼저 도래하는 순으로 가장 기본적인 소모품인 구동벨트를 교체했어야 합니다.
고무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기가 지나면 경화되어 끊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이밍체인은 자전거 체인과 같이 생겼으며, 금속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윤활 기능이 중요합니다.
이 역할은 엔진오일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1만km 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본 최적의 교체 주기는 5천km 마다 합성이 아닌 일반 오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체인이 늘어나면 체인 가이드가 파손되고,
파손된 가이드의 잔해들이 엔진룸 어딘가에 영향을 주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 들리지 않던 소음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점검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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